챕터 96 아말리에

머리가 아프다.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플까? 부모님이 또 은 사슬로 나를 때리기로 결정하신 걸까?

아니, 그게 아니다. 사슬로 맞았다면 몸 전체가 더 아팠을 것이다.

눈을 깜빡이며 뜨자, 평소처럼 지하실이 보일 거라 예상했다.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 울고 있는 내 로즈의 모습이. 하지만 내 눈앞에 펼쳐진 것은 푸른 숲이었다.

숲? 왜 내가 밖에 있지? 그때 지난 한 달간의 모든 일이 떠올랐다. 거의 죽을 뻔했던 것, 쌍둥이들에게 구조된 것, 내 운명의 짝들. 로즈와 내가 자유로워진 것. 칼릭스와 마커스와 함께 보낸 시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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